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관피아’라는 말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관료’와 ‘마피아’가 합해져 만들어진 단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단어의 조합은 그러나 묘하게도 어울리는 궁합을 과시하며, 비리와 부패의 온상으로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의 원인에서부터 납득하기 어려운 대처의 이면에도 ‘해피아(해양 수산부 + 마피아)’를 비롯한 관피아가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가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와, 안전행정부가 국회(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관피아의 실태를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철저한 근절을 통해 더이상은 이 부끄러운 단어를 보지 않게 되기를 바래봅니다.